[답변] 병원후속조치가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박호균 변호사
안동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이 집으로 가는 의미의 퇴원 조치에 따른 것이라면, 활력징후가 불안정한 환자에 대한 퇴원 조치가 적절하였는지 의문입니다...
질문 내용에 의하면 집에서 요양하면서 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정도의 건강 상태로 퇴원 조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송 도중 사망할 정도로 중중이었다면 퇴원이나 이송을 미루거나 담당 의료진이 함께 하는 것이 타당하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소송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암 환자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였다는 점과 소송경제적 실익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만 중재원에서 감정 결과가 항상 환자측에 우호적이지는 않고, 경우에 따라는 의료진을 면책할 수 있을 정도의 감정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이 점을 감수하고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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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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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어머님은 경북 안동에 살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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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018년 11월달 쯤 안동시내에 위치한 김재왕 내과에서 피검사후 간암이 의심댄다는 의사 소견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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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산병원으로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간암이라고 하셔서, 색전술 을 받으시고 올해 초에 경북 안동 으로 오셔서 한달에 한번정도 정기적으로 아산병원에 검사받으로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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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올해 7월초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정기점검 받으시고 , 보름만에 갑자기 암세포가 커져서 7월 17일 다시 아산병원 으로 가셔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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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0일 부터 9월 10일 53일간 입원 하시면서 각종 시술 방사선 등등 다해보시고는 의사 선생님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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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다고 마음에 준비를 하시라내요.(길면 두달정도,짧으면 한달정도 더 빨리 돌아가실수 있다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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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0일날 안동 호스피스병동 으로 가셔서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을 가지라 하셔서,병원에서 불러준 구급차를 타고 퇴원하시고 안동 으로 오시는 도중 저혈압으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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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궁금한것은 병원에서 위급한 환자임을 아셨는데 , 환자와 보호자 만 구급차에 태워서 보내는게 맞는것입니까? 저 혈압일때를 대비해서 간호사 선생님을 같이 태워 보내주셨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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