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뇌경색 환자 병원에서 낙상... 양유승
어머님께서(64세) 뇌경색으로 대학병원에 지난 2월 12일 입원-중환자실에 7일-일반병동에서 약2주-3월7일부터 한방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 지난 19일 밤 12~12:30 경에 침대에서 낙상을 하셔서 급하게 CT를 찍어본 결과 심한 뇌출혈이 발견되었습니다. 침대 난간 나사가 다 풀어져 간호사들에게 몇 번이나 수리 및 교체 요구를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병원에서는 원무과장이라는 사람이 올라와, 수족도 제대로 못 움직이시는 어머님께서(몸무게는 40Kg안팎) 난간에 다리를 자주 올려놓아서 침대가 망가져 그렇게 되었다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낙상 당일에도 어머님께서 머리부터 떨어져 입술이 터져 피가 흐르는데도, 소식을 듣고 들어온 간호사들은 약은 커녕 피도 닦아주지 않고, 간병인에게 호통만 치고 각자 볼 일을 보러 병실을 떠나버렸습니다.

전에 있던 대학 병원에서 처방해 준 뇌경색 치료제 중 부작용으로 출혈이 생기는 약이 있긴 했습니다(와파린이라고 기억합니다). 당연히 지금 있는 병원에서는 100% 약의 부작용으로 생긴 것이지, 낙상으로 인한 출혈은 아니라 주장하고 있구요, 전에 입원했던 대학 병원 담당의사는 \"15일 외래 진료때는 분명히 혈액 검사에서 정상 수치가 나왔다. 약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런 큰 출혈이 있는 걸로 보아, 워낙 혈관이 약해있는 상태에서 낙상으로 인해 뇌출혈이 촉진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19일 밤에 일어난 일을 \"한방에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서 19일(주일) 퇴원시켰고, 이제 20일 날짜로 (같은 병원)신경외과에 입원시켰으니 중간 정산을 하라\"는 일방적인 병원측 지시가 20일 오후에서야 있었습니다. 치료를 맡으셨던 한방과 선생님도 매일 좋아지신다고, 한동안 계속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시라고 해놓고, 갑자기 뜬금없이 퇴원이라니요? 갑자기 아까 말씀드린 처음 출혈을 발견한 CT촬영 역시, 낙상 다음날 오전까지만 해도 저희 아버님께 이상이 없다고 해놓고, 보호자들이 집에 온 사이, 오후에 병원측에서 저희들 동의 없이 사진을 찍은 후 [한방퇴원 - 신경외과 중환자실 입원]이라는 절차를 밟고 청구서만 저희에게 내미는 겁니다. 왼쪽 손발을 못쓰실 뿐, 멀쩡하게 3끼니에 간식에 식사도 잘 하시면서, 간병인과 함께 제자리에서 침대를 붙들고 서는 연습까지 하던 분이, 낙상 다음날부터 구토와 어지러움때문에 아무 것도 못 드시고 계신 채 중환자실로 옮겨졌는데, 그게 환자와 약의 부작용때문만이라니요!
낙상에 대한 간단하고 정중한 사과만 선행이 되었어도, 상태가 좋지 않으신 어머님을 빨리 상급 병원으로 옮겨드리고, 일을 마무리지었을테지만, 병원측의 주장이나 행동들이 지나칠 정도로 도리에 어긋나기에 이렇게 도움 말씀을 청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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